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새로운 스폰서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4일 '손흥민의 이탈로 토트넘은 6000만파운드의 손실을 입었을 수도 있다'며 '토트넘은 AIA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을 확정했다. 대신 AIA는 트레이닝킷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에버튼 CEO 출신 와이네스는 "AIA는 오랫동안 토트넘과 일관된 관계를 유지했다. AIA의 사업을 살펴보면 많은 부분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재 최상위 프리미어리그 클럽 유니폼 스폰서 금액은 6000만파운드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와이네스는 손흥민의 이탈이 토트넘의 유니폼 메인스폰서 계약 연장이 불발된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8일에는 '토트넘은 최대 6000만파운드 규모로 새로운 유니폼 앞면 스폰서 계약을 합의하려 하고 있다. AIA 그룹은 10년 이상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맺어왔고 2013년부터 클럽 유니폼 앞면에 AIA의 로고가 부착됐다'며 '홍콩에 본사를 둔 AIA의 유니폼 메인 스폰서 계약은 2026-27시즌 이후 연장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AIA그룹은 토트넘의 새로운 트레이닝킷 스폰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AIA의 계약 규모는 연간 4000만파운드다. AIA가 유니폼 메인 스폰서에서 트레이닝킷 스폰서로 하향되는 것이 놀랍지만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떠난 후에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었다. 토트넘이 2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LAFC로 이적시킨 손흥민은 아시아 전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라며 '토트넘은 AIA를 대체할 새로운 유니폼 파트너를 찾기 위해 비공개적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이 종료되면 임대 활약이 가능한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가 끝나면 토트넘 등 유럽 클럽 단기 임대설이 주목받았지만 최근 손흥민은 임대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영국 핫스퍼HQ는 14일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며 '손흥민은 MLS에서 토트넘의 골키퍼였던 요리스와 함께 맹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직접적으로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왼쪽 측면 공격에 큰 공백이 발생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토트넘 팬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과의 꿈같은 재회를 바라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으로부터 그 아이디어에 대한 타격을 입었다. 손흥민은 LAFC를 떠나 다른 클럽으로 임대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고 그렇게 하는 것은 현 소속팀을 무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회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었지만 토트넘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AC밀란 임대설도 주목받았다. 손흥민이 모드리치와 함께 뛰는 아이디어도 사라진 셈'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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