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42)이 반려견 벨의 49제를 지냈다.
배정남은 14일 자신의 계정에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인 우리 딸 편안하게 푹 쉬래이. 아빠가 너무 많이 사랑한데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49제를 맞아 무지개다리를 건넌 벨을 추모하는 배정남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밝은 햇살 아래 놓인 벨의 액자와 '49제 벨', '행복·편안'이라 적힌 두 개의 초가 먹먹함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거대한 와불상 앞에 벨의 액자가 놓여 있어 편안히 쉬길 바라는 그의 기도가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배정남은 알록달록한 연등 아래, 귀여운 부엉이 장식 옆에도 벨의 액자를 두고 사진을 찍어 애틋함을 드러냈다. 아름답고 좋은 곳곳에서 벨과 함께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앞서 배정남은 지난 2022년 벨이 급성 목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음을 알린 바 있다. 벨은 수술과 배정남의 정성 어린 케어, 재활 운동 끝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회복한 근황을 전했지만, 지난 9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배정남은 심각한 펫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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