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안방서 4연패 끊을까...“김지한? 중요한 건 선수 마음가짐” [MD장충]

마이데일리
우리카드 김지한./KOVO

[마이데일리 = 장충 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안방에서 4연패 탈출을 노린다. 상대는 한국전력이다.

우리카드는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현재 2승4패(승점 5)를 기록 중이다. 다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린 우리카드가 최하위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승리가 간절한 우리카드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앞둔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좀 더 싸우는 모습, 기복이 없는 플레이를 보여야 한다. 기술적으로는 리시브 그리고 공격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자신감 있게 했으면 한다”면서도 “결국 중요한 건 결과다. 이전 대한항공전에서도 결과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이어 “하이볼 상황에서 선수들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해결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마지막 결정에 대한 선택을 잘해야 한다. 우리가 보완해야하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새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와 2년 연속 동행 중인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 모두 어느 정도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아라우조는 36.83%의 공격 점유율과 30.77%의 공격 효율을 기록 중이다. V-리그 2년 차인 알리는 공격 점유율 23.5%와 함께 30.5%의 공격 효율을 보였다.

우리카드 작전 타임./KOVO

다만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은 이번 시즌 들어 17.33%의 공격 비중을 가져가고 있지만, 효율은 25%로 떨어졌다. 득점 순위 19위다. 김지한은 세터 한태준과 나란히 비시즌 내내 대표팀에 발탁돼 국제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다. 우리카드 역시 김지한이 빠르게 제 컨디션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

파에스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팀 내에서도 기대감이 크다”면서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 전체적으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빠르게 쳐지는 경향이 있다. 모두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건 선수 마음가짐이다. 얼마나 팀을 도와주려고 하고, 보탬이 되려고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풍부한 우리카드다. 수비가 안정적인 한성정과 이시몬도 있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성규도 있다. 최근 김동민은 리베로 오재성의 부상으로 인해 대신 리베로 유니폼을 입었다. 아울러 지난 시즌 아포짓으로 뛰었던 김형근이 올해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우리카드가 견고한 삼각편대를 세울 수 있을까. 시간이 필요한 우리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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