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도시 부여] 복합 재난 대비 '2025 안전충남훈련' 실시…기관 간 공조 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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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복합 재난 대비 '2025 안전충남훈련' 실시…기관 간 공조 체계 점검
■ "부여 궁남지, 국화빛으로 물들다…제22회 국화축제 11만명 발길 속 성황"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은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 부여군청사 앞마당 및 본관 일원에서 부여소방서, 부여경찰서, 육군 제8361부대 3대대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월27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가정해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상황과 이로 인한 민원 처리 지연, 군민 불편 속에서 폭력·방화 등 테러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을 설정하고 진행됐다.

예고 없이 진행된 불시 훈련에서는 각 기관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공조 체계를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부여군은 상황 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부여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부여경찰서는 현장 통제 및 테러 제압 △군부대는 테러 지원 및 안전 확보 등 기관별 임무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특히, 재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지휘·전파·보고 체계를 통합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했다. 모든 참여 기관은 통신망을 통해 훈련 상황을 즉시 전파받고 단계별 조치를 신속히 수행하며 통합 지휘 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부여군은 예측 어려운 복합 재난 상황에서도 기관 간 공조 체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인명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지자체의 재난 대응 역할을 강화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군민 참여 기반도 마련했다.

이봉인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은 디지털 행정 기반 마비와 물리적 위협이 결합한 복합 재난에 대비한 실질적 점검이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여 궁남지, 국화빛으로 물들다…제22회 국화축제 11만명 발길 속 성황"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9일까지 10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가을 정취 속에서 형형색색 국화의 향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약 11만명이 방문했으며, △국화 조형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부여군국화연구회의 분재 전시는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은 부여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축제는 '양송이·표고버섯 축제', '햇밤n임산물 축제'와 연계해 부여 가을 축제의 풍성함과 시너지를 한층 높였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가 부여의 농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군민과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11월 16일까지 국화 조형물을 연장 전시해 늦가을까지 국화 향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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