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040억원을 기록했다.
14일 SC제일은행 실적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은 3040억원으로 전년 동기(2677억원) 대비 363억원(13.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908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1.59%에서 1.36%로 낮아졌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건전성은 소폭 악화했다. 연체율은 0.45%로 전년 동기 대비 0.13%p 상승했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은 0.43%에서 0.54%로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CAR)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20.29%, 17.27%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모두 개선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소매금융사업을 운영하는 외국계 시중은행으로서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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