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은 최근 관내 해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김 황백화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총 6억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 김 영양제 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부터 서천 전역의 김 양식장에서 수온 변화와 해황 악화로 황백화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며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어업권자 대책회의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영양제 지원을 통한 피해 최소화 방안이 핵심 대책으로 제시됐다.

이에 군은 즉시 수요조사에 착수해 총 1만5000통의 영양물질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예산 확보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이번 지원 예산 6억원은 △충청남도 보조금 1억4400만원 △서천군 예비비 3억3600만원 △어업인 자부담 등으로 마련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예기치 못한 해양환경 변화로 어업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긴급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김 양식 산업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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