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메디슨 '클릭리스' 유럽 시장 공략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의료·헬스케어 박람회 'MEDICA 2025'에 참가한다. 


14일 비욘드메디슨은 대표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를 앞세워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디카'는 매년 70여 개국 5000개 이상의 글로벌 의료 기업이 참가, 8만명 이상 업계 전문가와 의료 관계자가 방문하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분야 행사다. 

올해 박람회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통합·원격의료(Connected & Integrated Care)가 핵심 키워드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환자 중심 헬스케어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치과 분야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된 턱관절장애(TMD)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를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하고, 파트너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클릭리스는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한 비약물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다. 별도 웨어러블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환자는 일상 속 생활 습관을 스스로 교정, 의료진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치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생활습관 개선 △통증 기록 기반 인지행동치료 △자가 재활운동 프로그램 △명상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하루 10분씩 6주간 운영되는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클릭리스는 이번 메디카의 핵심 트렌드인 디지털 헬스 및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에 부합하는 대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 환자 맞춤형 치료 제공을 통해 커넥티드 헬스케어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며, 유럽 시장 내 디지털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다지고, 향후 시장 진입을 위한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독일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치료제 보험 등재 제도(DiGA)를 도입한 국가로, DTx 상용화와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디지털헬스 선진국인 독일에서 클릭리스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욘드메디슨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4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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