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듀오 옥상달빛이 올 하반기부터 이어온 월간 싱글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 '회피'가 14일 오후 7시 발매된다.
‘회피’는 부정적으로만 여겨지는 ‘도망’의 감정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연주곡으로, 가끔은 나를 위해 책임이라는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도 괜찮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가사는 없지만, 허밍과 피아노 선율로 채워진 이 곡은 오히려 무겁고 복잡한 마음을 조용히 감싸 안으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옥상달빛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감정선이 담긴 이번 곡은 ‘울거나 춤추거나’(6월)를 시작으로 ‘회피’(11월)까지 이어진 네 곡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옥상달빛은 "올해가 가기 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 하나 더 있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매년 연말을 대표하던 공연 ‘수고했어 올해도’를 코로나 이후 6년 만에 다시 개최하며 오랜만에 관객과 직접 만날 설렘을 전했다. ‘수고했어 올해도’ 공연은 오는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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