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용 앵커, 2.9kg 쌍둥이 출산 "아빠만 닮아 서운하지만…더할 나위 없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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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민용 앵커가 건강히 쌍둥이를 출산했다. / 한민용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JTBC 한민용 앵커가 쌍둥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한민용 앵커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감자 2.9kg, 도토리 2.93kg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 사실 그제 낳았는데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9시 56분입니다!'하는 소리와 함께 들여오던 우렁창 울음소리, '엄마 여기 있어, 무서워하지마, 울지마' 달래주니 울음을 뚝 그치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출산의 벅찬 감정을 전했다. 또한 "이렇게 예쁜 아가가 둘이나 제 뱃속에 있었다는 게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고 감격을 더했다.

한민용 앵커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이 진정 무슨 뜻인지도 이제야 알 것 같다"며 "현재가진 둘 다 아빠만 닮은 것 같아 좀 서운하지만... 얼굴이 계속 바뀌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쌍둥이라 임신 기간 내내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2.9kg 넘는 건강한 아가들을 낳은 건 모두 여러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어 "저도 모든 산모들이 순산하고 아가들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도하겠다"고 다른 산모들을 향한 응원도 보탰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도 뜨지 못한 채 인큐베이터에 누워 있는 쌍둥이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 나왔는데도 이쁘다" "건강하게 회복하셔라" "감토리 세상에 온 걸 축하해" "엄마 얼굴 딱 보이는데 무슨 소리세요!!" "산후조리 잘하시고 다시 앵커로 뵀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한민용 앵커는 2013년 MBN 기자로 입사해 2017년 JTBC로 이직했다. 2021년 JTBC 동료 김민관 기자와 결혼했으며, 지난 8월 1일 방송을 끝으로 JTBC '뉴스룸'에서 하차하고 출산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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