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맥토미니처럼 할 수 있어요!'…맨유 탈출 원하는 성골 유스, 나폴리행 원한다! 구단도 "첼시보다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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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단 한 번도 맨유를 떠난 적이 없다. 2023년 1월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이후 올 시즌까지 통산 80경기를 뛰었다.

마이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 이적을 원했다. 출전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선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마이누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1군 뎁스를 유지하기 위해 마이누의 임대 이적을 막았다. 결국, 마이누는 팀에 남게 됐다. 그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교체로 나섰다.

마이누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다시 한번 이적을 시도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리그 라이벌 중 한 팀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팀토크'는 "첼시 전문 기자 사이먼 필립스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팀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마이누 영입 문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며 "또한 메이누가 시즌 도중 첼시에 합류하는 데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는 점이 첼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여름에도 마이누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데려오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한번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로메오 라비아가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소식 이후,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 이사회에 새 미드필더 영입을 요청했다"며 "다리오 에수가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마레스카는 엔조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지원할 추가 자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맨유는 마이누를 첼시로 보내는 것을 꺼리고 있다. 경쟁자의 전력을 강화하는 것을 팬들이 원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떠나기 전에 대체 자원을 확보해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맨유는 마이누가 페르난데스, 카세미루의 훌륭한 백업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쉽게 보내려 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대체 선수를 먼저 확보할 경우 그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뿐만 아니라 나폴리도 그를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맨유에서 지난 시즌 스콧 맥토미니, 올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을 데려와 재미를 본 바 있다.

'팀토크'는 "맨유는 마이누가 첼시가 아닌 이탈리아, 즉 나폴리로 가는 것을 훨씬 선호한다"며 "이탈리아 세리에A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큼 경쟁적이지는 않지만, 마이누에게는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취재에 따르면 그는 맥토미니의 놀라운 활약을 보고 같은 무대에서 비슷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믿으며 나폴리 합류를 열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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