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율주행 AI 챌린지 시상…최종 9개 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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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사업단장 정광복)은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자율주행 AI 챌린지'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ADIF,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1년부터 추진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연구 결과물인 실도로 환경 기반 학습데이터 셋과 분야별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준 모델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하며, 참신하고 혁신적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팀을 시상했다. 

사업내용은 데이터 수집·가공 자동화,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 등 자율주행 ICT융합 신기술 개발이다.

올해 대회는 △3D객체 검출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미래궤적예측 등 작년 주제보다 고도화된 인지 능력과 예측 능력을 요구하는 3개 분야를 진행했으며,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대학(원)생과 관련 연구원, 기업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8월1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한 접수 결과, 총 154개 팀이 접수해 약 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한 팀들은 제공받은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한 달간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서로 우수성을 겨뤘으며, 실시간으로 순위와 상황을 리더보드로 공유했다.(자율주행 AI 챌린지 홈페이지 실시간 순위 공유)

대회 결과 △3D객체 검출 분야에서는 'TakeOut(팀장 김준영)팀'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분야에서는 'SSU VIP'(팀장 이정윤)팀 △미래 궤적예측 분야에서는 '중앙독립군'(팀장 변우현)팀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Take Out'팀과 'SSU VIP'팀은 2회 연속 분야별 1등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본 시상식에는 위 3개 팀을 포함해 총 9개 팀을 대상으로, 분야별 1등, 2등, 3등 팀에 각각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상과 함께 총 상금 2250만원을 수여했다.

또 올해 시상식에서는 국내 자율주행 유망 기업인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 ㈜테슬라시스템 등 관련 기업을 초청하고 기업 동향발표, 채용 현장면접 등을 진행해 미래 국내 인재와 기업 간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AI 발전의 핵심은 데이터라고 강조한 KADIF 정광복 사업단장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모델을 검증해 열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화성시 리빙랩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더욱 풍성한 차기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주최한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인 학습데이터를 정부가 구축하고 국민이 활용하면서 정부와 국민의 열정이 함께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특히 "향후 앤드투앤드(End-to-End(E2E)) 등 자율주행 인공지능 고도화에 필수적인 양질의 학습데이터를 확대 구축해 국민과 함께 피지컬 AI의 핵심인 자율주행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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