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15일 강구안 일원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과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해 '빛과 미디어로 재탄생한 강구안'을 선보이는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 두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시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광 서비스와 지역 특화 야간경관을 융합해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도시 모델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스마트관광도시 체험 부스 △강구안 브릿지 분수쇼 및 미디어아트 △보드게임·현장 전용 게임 체험존 △로컬·프리마켓 △기념식 및 축하공연(박명수, 킹스턴 루디스카 등)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술과 예술,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실감형 영상 체험, 통영 관광 통합플랫폼, AI 다국어 안내, 스마트 사진관, GPS기반 통영관광정보 음성서비스 등 통영시가 구축한 다양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용왕의 입맛을 찾아라!'를 주제로 한 게임형 미션투어와 사이니지 라이브 게임, 보드게임 전시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강구안 브릿지 분수쇼'는 대형 분수가 음악과 영상, 조명이 융합된 미디어 쇼로 펼쳐지며, 물줄기가 리듬에 맞춰 역동적으로 솟구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수면을 따라 흐르는 LED 조명은 실시간 미디어 콘텐츠와 연동돼 '빛의 파도'가 도심 속 바다 위를 물들이는 듯한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문화마당의 미디어아트 공간은 통영의 바다와 예술을 담은 실감형 영상이 상영되며,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연출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몰입형 체험공간으로 변신했다.
아울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로컬마켓과 프리마켓도 함께 운영돼 통영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즐길 수 있는 열린 장터가 마련된다.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게임 토너먼트 우승자에게는 아이패드, 스탬프투어 완주자에게는 통영투어패스 이용권, 수험생에게는 루지·케이블카 통영투어패스 교환권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장의 열기와 참여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은 스마트관광 기술과 지역문화가 융합된 통영의 새로운 대표 관광 콘텐츠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해 통영의 새로운 야간명소와 스마트관광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강구안의 특별한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2025 통영시 인구포럼 '섬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 개최
섬은 영토의 시작…통영시의 섬 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 모색
통영시는 지난 12일 통영 RCE 세자트라숲에서 '2025 통영시 인구포럼 섬은 영토의 시작'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섬 지역의 소멸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포럼은 섬 지역 소멸 문제를 다루는 전문가 발제와 섬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발표가 포함된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김재호 한국섬진흥원 팀장이 '대한민국 유인섬의 현황'을 주제로, 유인섬의 지역소멸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박두현 한국소멸도시연구소 소장이 섬의 인구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섬의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강조됐다. 마지막으로 박재완 문화도시재생연구소 대표가 통영 유인섬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제 섬 주민들이 발표에 나섰다. 사량면 하정삼, 욕지면 김종대 주민이 각자의 섬 생활과 변화를 소개하며, 김정남 섬 교육활동가는 섬 주민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또 참석자들은 4개의 팀으로 나눠 '섬 인구 유입을 위한 행정적 지원방안', '청년층과 섬의 연계를 위한 콘텐츠 개발', '섬의 인프라 구축방안', '섬 경제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 팀의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후 소감 발표를 통해 "섬 지역 소멸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통영과 섬 지역을 위한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허대양 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섬 지역의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통영시의원 연구단체 '농해양수산업 지속발전 연구회' 스마트팜 시설 견학
경상남도 함안군에 소재한…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견학
통영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통영시 농해양수산업 지속발전 연구회'(회장 조필규 의원)는 11월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경상남도 함안군)를 방문해 스마트팜 등 관련 시설견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산하시설인 시설원예연구소는 원예시설의 구조·자재·기계·기구 등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시험과 연구를 통해 시설원예작물의 생산시스템 개발과 자동화,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고품질 생산을 위한 환경조절, 재해경감과 유지관리 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날 의원 연구단체는 △비닐온실 현장 구조안정성 △딸기 육묘용 온실 모델 및 내재해형 온실 모델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경재배 기술 개발 및 실용화 지원(가지, 상추, 토마토 등) 등에 대한 시설견학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우리시 시설농업의 지속가능성 담보와 정책방향을 살펴봤다.
이번 시설견학에 함께했던 회원들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의 '지속농업온실'과 '시설딸기 벤치재배' 등은 당장 우리시에 접목가능한 시설로 지역 농업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리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꾸준한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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