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관광 플랫폼 셀레트립, '페이브먼트'로 법인 전환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류 관광 플랫폼 '셀레트립'이 법인 전환을 완료하고, 사명을 '페이브먼트(대표 한지은)'로 변경하면서 글로벌 IP 기업으로의 도약을 14일 선언했다. 



팬 경험 중심의 한류 관광 플랫폼에서 IP 기반의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적 방향을 담고 있다. 법인 전환일은 지난 8월이다. 회사는 이를 기점으로 사업 영역의 구조적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새로운 사명 '페이브먼트(Favement)'는 팬이 좋아하는 것을 뜻하는 'Fave'와 감정의 움직임을 의미하는 'Movement'를 결합한 단어다. 팬의 감정이 실제 여행과 경험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상징한다.

여기에 'Pavement(길·포장도로)'의 이미지가 겹쳐진다. 이를 통해 팬덤이 사랑하는 콘텐츠가 하나의 '문화적 경로'가 돼 세계로 확장되는 흐름을 담아냈다.

페이브먼트 관계자는 "팬의 감정과 콘텐츠가 만나는 길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글로벌 IP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브먼트는 K-POP 팬을 위한 체험형 여행 플랫폼 셀레트립을 통해, 공연과 도시, 서사를 연결하는 팬투어 기반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팬덤의 감정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공연·콘서트 연계 패키지, 아티스트 테마 투어 등 몰입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P1Harmony △정용화 △아스트로 △차은우 △QWER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덤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페이브먼트는 아티스트의 실제 목소리를 활용해 팬이 도시를 여행하며 세계관과 이야기를 따라가는 '음성 IP 도슨트'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서비스는 오디오 가이드를 넘어 아티스트의 감정선과 서사가 팬의 여정에 스며드는 몰입형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한류 체험 장르를 개척했다. 현재까지 FNC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위버스 등과 협력해 다양한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페이브먼트는 한류 IP를 여행뿐만 아니라 △뷰티 △리테일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GS리테일(007070) 등 주요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콘텐츠와 소비가 연결되는 IP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한류 IP 기반의 공동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팬의 경험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콘텐츠의 유통과 소비, 감정의 흐름까지 설계하는 팬경험 중심(Fan-centric)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이 궁극적인 목표다.

페이브먼트 관계자는 "이번 법인 전환은 한류 IP가 여행, 문화, 브랜드로 확장되는 과정을 구조화하는 첫걸음"이라며 "팬의 감정이 만들어내는 여정을 실제 경험과 연결해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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