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급락세… 뉴욕증시 하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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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14일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 픽사베이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14일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 픽사베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14일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1% 하락한 4,061.91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2.36% 내린 4,072.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95% 내린 900.42 출발한 뒤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밤 미국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 내린 47,457.2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6%) 내린 6,737.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9% 하락한 22,870.36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에도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날 공개연설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최근 금리 인하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여기에 인공지능 및 기술주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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