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대학생 장학금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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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13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 종근당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13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 종근당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도네시아 4개 협력대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13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에서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각 대학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에서 성적, 가정형편,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 진학 시에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12월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육성하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50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 ST팜, 유럽 최대 RNA 관련 학회 ‘EURO TIDES 2025’ 참가

동아쏘시오그룹의 ST팜은 지난 11∼13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RNA 관련 학회 ‘EURO TIDES 2025’에 참가해 자사 기술력을 홍보했다. /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의 ST팜은 지난 11∼13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RNA 관련 학회 ‘EURO TIDES 2025’에 참가해 자사 기술력을 홍보했다. / 동아쏘시오그룹

ST팜(에스티팜)은 지난 11∼13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RNA 관련 학회 ‘EURO TIDE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력 홍보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EURO TIDES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테라퓨틱스(Oligonucleotides & Peptides Therapeutics) 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학회다. 올해 행사에서는 규제 전략(FDA, EMA, PMDA 등)을 통한 허가 리스크 최소화,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의 최신 동향,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s)의 혁신 기술, 펩타이드 시장 확장에 따른 정제·공정 사례 등 4가지 핵심 주제를 다뤘다.

ST팜은 EURO TIDES에 참석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주요 세션을 통해 강점을 소개했다. 정혁준 ST팜 상무는 구두 발표 세션에서 ‘한국에 기반을 둔 ST팜을 통해 API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방법(Choosing the Right CDMO: How a Korea-based Partner ST Pharm can Accelerate Your API to Market)’이라는 주제에 대해 선보였다.

또한 3일간 포스터 전시를 통해 △차세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제조를 위한 하이브리드 효소 공정 개발 △혁신적 xRNA 전달을 위한 신규 지질 나노입자 시스템 ‘STLNP’를 공개했다.

이번 EURO TIDES 행사에는 성무제 ST팜 대표이사와 최석우 사업본부장, 정혁준 사업부장, 김성원 바이오연구소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참석해 신규 고객은 물론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나섰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EURO TIDES 2025에 참가해 유럽의 빅파마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우리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적극 알렸다”라면서 “글로벌 RNA CDMO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 베트남 임상 3상 IND 신청

GC녹십자는 자사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베트남 보건부에 제출했다. 사진은 GC녹십자 본사 목암빌딩. / GC녹십자
GC녹십자는 자사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베트남 보건부에 제출했다. 사진은 GC녹십자 본사 목암빌딩. / GC녹십자

GC녹십자는 자사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베트남 보건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 태국에서 승인받은 임상과 이번 베트남 임상을 2027년까지 완료한 뒤 2028년부터 수두백신 2도즈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동남아시아 지역 임상은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인 바리박스와 직접 비교 임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리셀라주의 2도즈 접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의 약독화 생백신이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접종 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국산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이미 높은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동남아 지역 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올해 5월 배리셀라주 1도즈에 대한 베트남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측은 당시 진행한 베트남 임상 경험과 규제 대응 노하우가 이번 2도즈 임상 추진에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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