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현대ADM(187660)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클로사마이드 유사체인 페니트리움(Penetrium)이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면역억제 없이 병리 구조를 정상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와 관련해 "세계 최초로 과학적 증거를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원동 공동대표 겸 회장은 "취임하면서 신약개발연구와 관련된 정보는 최대한 투명하고 신속하게 주주 여러분과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그 일환으로 저는 취임 전에도 내정자 신분으로 지난 7월 연구결과 발표회를 가진 바 있고, 지난 10월에도 보스톤 AACR-NCI-EORTC 국제학술대회 참가 전 중간결과 발표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소상히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페니트리움의 항암치료제로서의 가능성뿐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전임상시험으로 입증한 지난 10월 발표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9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페니트리움을 투약했던 6마리의 쥐 중 4마리에서 완전관해가 이뤄졌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주주 여러분께 공유드리는 소식은 그 후속 연구결과"라며 "당사는 비임상 전문기관 프리클리나(Preclina)에게 '앞서 비임상시험 대상 각군별 쥐들에 대한 정밀한 조직분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직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조군(무처치군)은 병리적 조직(pannus)이 형성돼 '연골-골 경계'가 붕괴되었을 뿐 아니라 염증세포도 광범위하게 존재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표준치료제(MTX) 투여군에서는 염증 억제는 이뤄졌지만, 병리적 조직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다.
이와 달리 페니트리움 단독 투여군은 병리적 조직이 91% 이상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염증도 현저히 감소했다. 특히 페니트리움과 MTX 병용군은 병리적 조직이 98% 이상 줄어들었고 염증도 사라져 완전관해 수준의 조직 정상화가 관찰됐다.
이에 대해 "이번 조직분석을 통해 페니트리움이 기존 면역억제 치료와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을 제공하는 병리적 조직(pannus)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염증 개선까지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페니트리움의 이러한 치료기전은 암질환에서 세포외기질(ECM)을 정상화시키는 치료기전과 동일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결과는 동물실험에서 페니트리움이 보인 치료효과가 단순한 염증 억제가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ECM에 해당하는 병리적 조직(pannus)이 붕괴되자 염증도 자연 소멸되는 '구조복원 기반 염증 소멸' 현상임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조직분석 결과는 페니트리움이 병리적 조직(암에서는 ECM,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pannus) 정상화를 통해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을 해소하는 새로운 치료 플랫폼의 실질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신속한 임상으로 이어지는 과학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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