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현아가 공연 도중 실신해 쓰러진 가운데, 외신도 이를 관심 있게 보도했다.
연예 매체 피플(People)은 13일(현지시간) “인기 K팝 스타 현아가 체중 감소로 팬들의 우려를 산 지 며칠 만에 공연 도중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아가 지난 9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워터밤 2025’ 페스티벌에서 2011년 히트곡 ‘버블 팝(Bubble Pop)’을 공연하던 중 무대 위에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아는 한 안무 동작 중 관객에게 등을 돌리는 순간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졌으며, 곧바로 무용수들이 달려와 상태를 확인한 뒤 경호 요원들에게 의해 무대 밖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피플은 “현아가 최근 50kg 아래로 떨어진 몸무게를 공개해 우려를 낳았다”고도 지적했다.
현아는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구나. 그동안 얼마나 먹었던 거니, 김현아 현아야”라며 49.88㎏이라고 표시된 체중계를 공개해 단기간 10㎏ 감량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현아는 과거에도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고생했다. 2016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피플은 “이 질환은 심박수와 혈압이 떨어지며 뇌 혈류가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되는 증상으로, 메이요 클리닉은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잠시 의식을 잃게 된다’고 설명한다”고 전했다.

현아는 이후 “나 정말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 마. 모두에게 좋은 밤이 되기를. 잘 자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