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김대호와 1년째 인연…"대화 잘 맞아, 밥 먹는 사이" [흙심인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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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하지원이 김대호와의 우애를 과시했다.

13일 공개된 ‘흙심인대호’에서 하지원은 오랜만에 단장한 김대호의 환영 속에 등장, 꽃다발 선물을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하지원의 출연은 ‘흙심인대호’의 지난 영상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하지원이야 나야?”라고 물어보는 질문에 김대호가 “하지원”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시작된 것으로, 김대호의 ‘러브콜’에 하지원이 응답하며 두 사람의 전격 만남이 성사됐다.

시골집에 도착해 김대호가 정성껏 준비한 담금주를 시음한 하지원은 “맛이 슬프다”라며 눈가를 붉혔고, 김대호의 당황한 표정에 폭소가 이어졌다. 이어 하지원은 김대호의 얼굴에 직접 자신의 뷰티 브랜드 제품을 발라주는 ‘특급 지원 케어’로 누나美를 발산하는가 하면, 영농 폐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작업에 나서며 환경 보호에도 뜻을 함께 했다.

감과 밤, 고추까지 수확하며 모든 농사일을 마친 뒤, 하지원은 고추-파프리카-가지-오미자 등을 넣은 ‘지원사격주’를 직접 만들었다. 창의적인 레시피 속에서 연거푸 시음을 이어가던 하지원은 “내가 가지고 가겠다, 누가 먹을까 봐 겁난다”라는 솔직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식사 직전 ‘지원사격주’를 다시 한 모금 맛본 뒤에는 “야 먹지 마, 최악이야!”라며 다급히 제지해 폭소를 유발했다. 끝내 맛을 본 김대호는 “이건 ‘잔디주’로 이름을 바꿔야겠다”라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흙심인대호

이날 하지원은 김대호가 직접 만든 해산물 술찜과 가지꽃으로 데커레이션한 가지 초밥이 등장하자 “소름 돋았다”라며 ‘폭풍 리액션’을 쏟아내 김대호의 ‘심쿵’을 유발했다. 그러나 가지 초밥을 맛본 직후 “맛없어”라고 솔직하게 말해 완벽한 ‘누동 케미’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김대호를 다큐멘터리 촬영에서 만나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대화의 결이 잘 맞아서 촬영 이후에도 종종 밥을 먹는 사이”라며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이어 “그때의 만남이 럭키였다. 오늘도 시간을 쪼개서 왔지만, 김대호가 부르면 너무 좋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라고 덧붙이며 촬영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하지원은 2026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클라이맥스’와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JTBC 새 예능 ‘당일배송 우리집’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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