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멀티골로 맹활약하며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D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4-0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이크 메냥, 뤼카 디뉴, 쥘 쿤데, 다요 우파메카노, 윌리엄 살리바, 은골로 캉테, 쿠아디오 코네, 브래들리 바르콜라, 라얀 셰르키, 마이클 올리세, 킬리안 음바페가 선발로 출전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득점 없이 종료된 전반과 달리 프랑스는 후반 들어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올리세가 파울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파넨카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에는 올리세가 추가골을 넣었다. 캉테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정확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후반 38분 멀티골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장거리 드리블 후 문전으로 공을 연결했고,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직접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후반 43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휴고 에키티케가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흔든 뒤 음바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았고, 다시 공을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프랑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프랑스는 4승 1무 승점 13점을 확보하며 조 2위 아이슬란드(승점 7점)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프랑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통계 매체 ‘풋몹’은 음바페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4점을 부여했다. 음바페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하며 경기의 모든 흐름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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