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가 친분이 두터운 UFC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29·호주)의 승리르 위해 조언을 남겼다.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와 타이틀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라운드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볼카노프스키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델라 마델레나와 마카체프의 UFC 웰터급 타이틀전에 대해 전망했다. 마카체프와 두 차례 싸워 본 경험을 바탕으로 델라 마달레나가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짜야한다고 짚었다.
그는 "델라 마달레나가 그라운드에서도 훌륭한 기량을 보인다. 하지만 그라운드로 가는 건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델라 마달레나가 그라운드에서 잘한다고 해도, 그라운드는 마카체프의 세계다. 마카체프는 걷던 시절부터 24시간 내내 그라운드 상황을 연습해 왔을 것이다. 아마 걷기 시작하기 전부터 레슬링을 시작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론, 델라 마달레나는 그라운드 스크램블을 잘한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체중을 이용해 마카체프를 지치게 해야한다"며 "다시 말하지만, 델라 마달레나도 그라운드로 가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마카체프를 멀리 떨어뜨릴 것이다. 델라 마달레나는 마카체프의 발에 계속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은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와 두 차례 대결해 모두 졌다. 2023년 2월에 열린 UFC 284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마카체프를 몰아붙이기도 하는 등 대등하게 싸웠으나 판정패했다. 2023년 10월에 벌어진 UFC 294에서는 완패했다. 두 번째 승부에서는 KO패를 떠안았다.
델라 마달레나와 마카체프는 16일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UFC 322에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UFC 웰터급 타이틀전을 가진다. 델라 마달레나는 챔피언으로서 1차 방어전을 진행하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웰터급으로 월장한 마카체프는 두 체급 석권을 노린다. 현재 델라 마달레나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8승 2패, 마카체프는 27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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