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손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실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선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진정성과 소비자보호시스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소비자리스크관리부’를 별도로 신설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특히 투자성 상품에 대한 심의·의결 기구인 비예금상품위원회에 외부 전문인력을 위촉해 비예금 상품 선정 및 판매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또한 금융상품 단계별 위험성을 검수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독자적인 소비자보호 관리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올해 6월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취득했다.
하나은행은 대학생과 시니어 등 세대별 손님으로 구성된 ‘소비자 패널’과 ‘제도개선 애자일랩(Agile Lab)’을 운영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손님 친화적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불편과 민원을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방지와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금융거래 적정성 점검 체계 구축,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 고령층 전용창구 운영, 시각장애인 점자약관 제공, 디지털금융 교육 플랫폼 ‘하나원큐 길라잡이’ 출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전사적 노력은 모든 금융소비자의 실질적 권익 향상과 보호를 목표로 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과 금융소비자 보호의 모범이 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소비자보호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직접 평가·관리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법규 준수와 리스크 관리를 넘어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의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비자보호 역할과 기능을 대폭 확대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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