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나는 솔로' 28기 순자가 자신을 둘러싼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8기 순자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라이브 방송 보시는 내내 저의 어두운 표정들로 많이 불편하셨던 것 같아 시청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긴장도가 굉장히 높았고 온 몸이 경직되어 겨우 힘겹게 자리를 이어 나갔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6개월 전 촬영했던 방송 내용의 충격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생방송에 임하게 됐다"며 "준비했던 여러 드릴 말씀이 하나도 생각이 안났고 머리속이 하얘졌다. 눈살을 찌푸리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또한 "늘 그래왔던 것처럼 누구보다도 분위기 띄우고 파티처럼 즐기고 싶었던 저였는데 여러가지 것들로 인해 유쾌하지 못했던 것 같아 같이 출연했던 저희 기수 여러분들꼐도 너무 미안하고 그 자리를 견디고 있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래도 라이브 방송 끝나자마자 다들 저부터 안아주시고 챙겨주셨던 28기 언니 오빠 동생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동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채팅창을 저희에게 보여주지 않으셔서 어떤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일방적인 발언들만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예능 '나는 솔로'에서 순자는 상철과의 대화 도중 "영수의 그녀들에게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차이면서 밀리는 심경이 어떠냐"고 묻는가 하면 "동네북 같다", "만인의 꿩 대신 닭" 등 무례한 표현을 사용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