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파주 운정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 연다…“교육·여가·커뮤니티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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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내달 5일 파주 운정에 지역 밀착형 쇼핑공간 ‘스타필드 빌리지’를 연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기존 스타필드 운영 경험에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생활형 복합공간이다. 도보 생활권에서 쇼핑·식음·여가·취향 활동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신세계의 신규 브랜드다.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을 콘셉트로 지역민이 일상적으로 머물고 이용하는 로컬 라이프스타일 허브를 목표로 한다.

1호점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들어서며,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와 위탁 운영 계약을 맺어 운영한다.

전체 영업 면적은 약 1만5800평이며, 중심축인 ‘센트럴’(1~4층, 약 7770평)이 12월 우선 오픈한다. 나머지 구역은 2026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센트럴은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보행 데크로 연결돼 접근성을 높였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업스테어’ 이미지. /신세계프라퍼티

운정신도시 인구는 29만명으로 파주시의 절반을 차지한다. 30·40대와 학령기 자녀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빠른 인구 증가에도 여가·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생활형 복합시설 수요가 컸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는 파주 최초 입점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아우디’, ‘아티장베이커스’, ‘무신사 스탠다드’(1월 오픈 예정), ‘무인양품’, ‘샤오미’ 등이 들어서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러너 대상 특화 매장을 연다.

복합문화공간 ‘타임체임버’는 코워킹 기능을 강화해 자기계발·휴식·교류가 가능한 커뮤니티형 공간을 표방한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별마당 키즈’ 이미지. /신세계프라퍼티

키즈 콘텐츠도 확대했다. 미국 크레욜라 본사 IP를 활용한 체험형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가 국내 최초로 들어서고, 발달 놀이 기반의 ‘째깍다감’도 첫 매장을 연다. 3층에는 스타필드 오리지널 브랜드 ‘별마당 키즈’와 ‘클래스콕’을 배치했다.

식음(F&B) 시설은 4층 ‘고메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정통 중식 ‘무탄’, 태국 음식점 ‘게이트나인무드’, 스테이크하우스 ‘놉스’ 등이 들어선다. 1층은 델리존을 구성했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센트럴 파드’ 이미지. /신세계프라퍼티

1~2층에는 복층형 아트리움 ‘센트럴 파드’를 조성해 4만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계단 라운지 ‘다운스테어’는 자연스럽게 머무는 동선을 만들어 지역민의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오피스 상권 중심의 ‘더 샵스 앳 센터필드’, ‘스타필드 애비뉴’를 선보이며 상업 공간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사람·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미래형 로컬 리테일 모델”이라며 “지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기준점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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