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지난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13일 토트넘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을 평점과 함께 소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선수 중 팔리냐는 평점 9점을 받으며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스퍼스웹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토트넘 선수 중 팔리냐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팔리냐보다 뛰어난 태클 능력을 선보인 선수는 없다. 팔리냐는 득점에 있어서도 팀 득점 3위에 올라있다. 팔리냐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부정적인 점은 30살이라는 나이다. 팔리냐의 경기력과 관련해서는 불평할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팔리냐에 이어 쿠두스의 활약이 평점 8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스퍼스웹은 '쿠두스는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달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쿠두스는 훌륭한 선수지만 A매치 휴식기 이후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쿠두스는 여전히 토트넘의 매우 좋은 영입이며 올 시즌 중요한 선수로 남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스퍼스웹은 시몬스와 무아니에 대해선 각각 평점 7점과 6점을 부여하면서 '시몬스는 토트넘에서 실패한 것 같다. 시몬스는 토트넘 이적 초반 부진했고 중앙으로 포지션을 이동한 후에도 계속해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시몬스는 최근 몇 주 동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아웃되는 순간 토트넘 팬들의 야유를 받은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무아니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부상을 두 번이나 당했고 무아니의 미래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 코펜하겐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은 웃음거리가 됐지만 경기력은 꽤 좋았다'고 덧붙였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영입한 수비수 타카이에 대해 '토트넘의 일본 수비수가 보이지 않으니 누군가 실종신고를 해야 한당. 부상 문제를 극복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토트넘 선수로서 타카이를 판단할 방법이 없다'며 타카이에 대해 평점도 책정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7월 타카이를 영입한 가운데 타카이의 활약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적료 500만파운드를 지불했고 J리그에서 해외로 이적하는 선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오른발잡이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판 더 벤의 백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 덕분에 자신감있게 수비를 펼친다. 타카이는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했다'며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경험도 있는 타카이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토트넘핫스퍼뉴스는 '토트넘은 타카이의 퇴장을 이미 고려하고 있다. 타카이는 북런던에 도착하자마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타카이가 임대 없이 바로 토트넘 1군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타카이는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할 것이고 프랭크 감독이 살펴볼 것이다. 토트넘에는 이미 센터백이 많이 있고 타카이가 주기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타카이는 토트넘 합류 이후 부상 등으로 인해 존재감이 사라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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