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나폴리에서 대단한 선수 영입 실력을 자랑했던 마우리치오 미켈리가 아스널로 향한다.
영국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미켈리가 아스널에 합류한다. 그는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와 함께 아스널의 영입을 담당한다. 계약이 곧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근 베르타 디렉터를 선임하면서 엄청난 효과를 봤다. 그들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니 마두에케, 마르틴 수비멘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에베레치 에제,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그리고 빅터 요케레스까지 폭풍 영입에 나섰다.
대대적으로 스쿼드를 강화한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베르타 디렉터 효과를 누리는 가운데 미켈리까지 합류하며 더욱 안정적인 영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켈리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1996년부터 스카우터로 활동을 했다. 그는 우디네세, 볼로냐, 베로나 등 여러 클럽을 경험했으며 2010년부터 2015년에는 나폴리에 머물렀다. 팀을 잠시 떠난 뒤에는 2018넌에 다시 나폴리에 복귀했다.

나폴리에서는 특히 김민재 영입을 강하게 주장했던 인물이다. 그는 수석 수카우터로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활약상을 주목했고 영입을 추천하며 나폴리 괴물을 탄생시켰다. 예상대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다음 해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또한 김민재와 함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데려왔다. 당시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는 불과 1,200만 유로(약 200억원)에 불과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7,000만 유로(약 1,190억원)에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시키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베르타 디렉터 효과에 이어 미켈리까지 합류시켜 선수 영입과 함께 발굴 시스템도 강화하려는 아스널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