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 공백을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메우려 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몇 주 전 부상을 당했으며, 2026년 2월까지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26일 열린 인터 밀란과의 세리에A 8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후 검진 결과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판정됐다.
나폴리는 장기 결장이 확정된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자 물색에 나섰고, 맨유의 ‘성골유스’ 코비 마이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누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23-24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 해당 시즌 32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최근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벤치로 밀려났고, 올 시즌에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내년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는 마이누는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추진했으나, 맨유는 이를 거절했다. 현재 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으며,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인 구단 중 하나다.

‘투토 메르카토’는 “나폴리의 스포츠 디렉터 지오반니 마나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할 선수를 찾고 있으며, 마이누는 나폴리가 가장 선호하는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맨유는 쉽게 마이누를 내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9일 “맨유와 아모림 감독은 임대를 원하는 마이누를 팀에 잔류시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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