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독일 신성인 케넷 아이혼(16·베를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레버쿠젠 등이 아이혼을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혼은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9살의 나이에 헤르타 유스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7월 구단과 최초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올시즌에 헤르타 1군에 합류했다.
아이혼은 지난 8월 16세 14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르며 분데스리가 2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또한 독일 U-16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 일찍이 독일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현재 아이혼의 바이아웃은 1,200만 유로(약 200억원)에 불과하다. 분명 아직 어린 선수이지만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적은 금액으로 빠르게 유망주를 품을 수 있는 기회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맨유와 리버풀 등은 이미 헤르타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아이혼의 경기력을 관찰하고 있다.
맨유는 특히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고민이 크다. 올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후멩 아모림 감독의 중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카세미루는 계약 만료 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앨리엇 앤더슨(노티엄), 조브 벨링엄(도르트문트) 등이 현재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이유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