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파라타항공이 오사카 취항 시기를 1주일 연기했다. 항공기 도입 지연 때문이다. 파라타항공 측은 인천∼오사카 노선 비운항 기간 해당 항공권을 발권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전부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파라타항공은 12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동계스케줄 기간 국제선 스케줄 변경(비운항) 안내’를 알렸다.
해당 공지사항에 따르면 오는 26일 취항 예정이던 인천∼오사카 노선의 첫 운항 시기가 12월 1일로 변경됐다.
파라타항공의 오사카 취항 지연 사유는 ‘항공기 도입 지연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이 지난 7일 들여온 4호기 에어버스 A320 기재가 오사카 노선에 투입된다. 원래 계획대로면 해당 기재가 지난 7일보다 더 일찍 도입됐어야 했는데, 항공기 도입이 약간 지연되면서 오사카 취항 시기를 조정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파라타항공이 오는 26∼30일 기간 인천∼오사카 노선 항공권을 이미 판매를 한 점이다. 파라타항공 내부에서도 이러한 점에 대해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당 기간 오사카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 또는 스케줄 변경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26∼30일 기간 인천∼오사카 노선을 꼭 이용해야 하는 소비자의 경우, ±1일 내 동일 노선의 타사 항공편(동일 클래스 좌석)을 예약 후 해당 항공권 결제 내역을 증빙하면 차액을 포함해 100% 환불을 해주는 대응책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6∼30일 기간 파라타항공 인천∼오사카 노선을 이용하려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소비자의 경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서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해 ‘오히려 좋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파라타항공 동계 국제선(인천∼오사카) 스케줄 변경(비운항) 안내 | |
|---|---|
| 2025. 11. 12 | 파라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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