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는 사실 무근'…토트넘, 레알 공격수와 접촉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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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2일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호드리구를 영입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토트넘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호드리구 영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토트넘의 호드리구 영입에 대한 관심은 과장됐다. 호드리구 측근은 공식적인 접촉이 없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공격 옵션 보강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호드리구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토트넘은 호드리구의 연봉을 충족하지 못한다. 호드리구는 20208년 6월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고 있다. 토트넘은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단의 급여 모델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호드리구는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발 출전을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과 레알 마드리드의 고위층은 호드리구가 여전히 팀의 미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호드리구의 높은 급여 요구로 인해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10일 '토트넘은 호드리구 영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8000만유로를 지출할 의사가 있다. 토트넘은 호드리구가 매디슨, 시몬스와 파트너십을 맺기를 원한다'며 '호드리구의 상황은 몇 달 만에 크게 변화했다. 팀에서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호드리구의 상황은 복잡하다. 감독은 다른 유형의 공격수를 선호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능은 뛰어나지만 팀 계획에 맞지 않는 호드리구의 미래와 관련해 중대한 결정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핫스퍼HQ는 지난 4일 토트넘 공격 문제를 지적하면서 '손흥민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골을 많이 넣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큰 영광을 안고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로 떠났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을 제대로 대체하지 못했고 심지어 왼쪽 윙어를 영입하지도 못했다. 손흥민의 경기력, 골, 어시스트는 토트넘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토트넘이 레전드를 빨리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손흥민이 남긴 공백은 너무나 크고 즉각적이다. 손흥민이 남긴 공백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메워지지 않은 공백만큼 크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이 잃은 것은 골이 전부가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 폭발력, 경기 양상을 완전히 변화시켜 놓을 수 있는 능력도 놓치고 있다'며 '토트넘은 전진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네 번의 침투패스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상위권 클럽은 그 보다 10배 많은 침투 패스를 기록했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38회, 31회, 28회의 침투패스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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