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2 배정 목표'…축구대표팀, 볼리비아전 앞두고 첫 완전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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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 가나를 상대로 치르는 친선경기를 앞두고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했다.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천안에 위치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을 대비했다. 축구대표팀은 올해 마지막으로 소집된 가운데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르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구대표팀의 조규성, 이강인, 이한범, 설영우, 오현규는 11일 늦은 저녁 축구대표팀에 합류했고 지난 10일 소집이 시작된 대표팀에는 27명의 선수가 모두 모였다. 축구대표팀은 12일 훈련에서 초반 간단한 패싱훈련으로 워밍업을 진행했고 이후 공격 및 수비 포지셔닝을 통한 전술 훈련을 40분 가량 진행했다. 이후 축구대표팀은 세트피스 훈련을 이어가며 12일 훈련을 마무리했다. 축구대표팀은 12일 저녁 볼리비아전이 열리는 대전으로 이동한다.

축구대표팀은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다수의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황인범, 이동경 백승호 등이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했고 서민우와 배준호가 대체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대표팀 소집 후 "우리가 올해 마지막 치르는 평가전이고 결과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그동안 가지고 왔던 플랜대로 가면서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결과를 얻는데 최대한 중점을 두고 준비하겠다.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장단점을 파악해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일단은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인데 조추첨에서 포트2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인 만큼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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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달 발표한 FIFA랭킹에서 22위를 기록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다음달 진행되는 가운데 FIFA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를 배정할 예정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48개국이 출전하는 가운데 28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탑시드를 배정받는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미국은 FIFA랭킹 14위와 1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캐나다는 28위를 기록 중이다. FIFA 랭킹 24위 이내에 포함된 국가가 모두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진출에 성공해도 한국 입장에선 FIFA 랭킹 23위 이내에 포함된다면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2을 받는 것이 확정적이다. FIFA는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마지막 FIFA 랭킹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2 합류 여부는 이번 A매치 2경기 결과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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