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가 소비 회복과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5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47.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77억원으로 64.0% 늘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 정책과 복날·여름 성수기 효과, 각종 스포츠 마케팅 및 치맥페스티벌 등을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신제품 ‘마라레드’ ‘허니갈릭’ 시리즈 판매 호조와 함께 소스·메밀단편·수제맥주 등 신사업 부문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급증에는 지난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사라진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4분기에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성된 K-치킨 붐업과 연말 성수기 효과, 신규 브랜드 메밀단편, 소식 등 신규 브랜드 안착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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