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대한민국 게임대상 5관왕… ‘마비노기 모바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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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넥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5관왕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은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 조윤찬 기자
12일 넥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5관왕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은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 조윤찬 기자

시사위크|부산=조윤찬 기자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이 대상을 거머줬다. 올해 게임대상은 여러 게임사들이 수상 기회를 얻었다.

12일 넥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5관왕 성과를 기록했다.

넥슨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대상, 기술 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을 거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도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서비스에 성공한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는 오래돼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굉장히 고민했다”며 “모험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른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최우수상과 기술 창작상 그래픽 부문 2관왕이다. ‘카잔’의 블레이드 펜텀역을 맡은 이현 성우는 인기 성우상을 받았다. 넥슨은 성우상까지 합한다면 6관왕이다. 넥슨은 지난해 게임대상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3개)은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 50% △대국민 투표 25% △미디어 투표 25%를 합산해 선정된다.

본상 후보작으로는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RF 온라인 넥스트’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스코넥엔터테인먼트 ‘후즈 앳 더 도어’ 등 8종의 게임이 올랐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우수상 2개를 받고,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인기 게임상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네오위즈 DLC ‘P의 거짓: 서곡’은 우수상 및 기술 창작상의 캐릭터 부문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P의 거짓’은 2023년 출시되고 그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게임이다. ‘서곡’이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P의 거짓’은 스팀 글로벌 매출 상위권을 탈환했다. 최지원 ‘P의 거짓’ 디렉터는 “우리나라 게임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응원해달라 저희들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장관 축사를 대독하며 “게임대상이 30주년을 맞았다”며 “게임은 핵심 콘텐츠 산업이며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수출 효자산업이다. 정부는 투자 및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시상 이후 수상작 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상식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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