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부산서 개막…44개국 게임 열전

[포인트경제] 전 세계 게임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지스타(G-STAR) 2025’가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는 ‘Expand Your Horizons’를 슬로건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는 물론 해외 대형 게임사와 인디게임 개발사의 참여를 크게 늘렸다.

전시회는 △게임전시 △비즈니스 상담 △국제게임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쇼케이스 △지스타컵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으로 구성된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는 제1전시장에 대형 체험관을 마련했으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2년 만에 참가한다. 세가·아틀러스·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기업도 함께한다.

올해 전시는 44개국 1273개 게임사, 3269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제1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구글코리아, 웹젠, 그라비티 등 대형 게임사가, 제2전시장에는 해외 게임사와 80개 인디 개발사가 참여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가 운영된다.

부산 지역 우수 기업도 ‘부산공동관’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린다. 올해는 55개 부스 규모로 비투비(B2B) 16개 사, 비투씨(B2C) 8개 사가 참가한다.

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입장 시간을 오전 10시와 낮 12시 두 차례로 나눠 관람객 밀집도를 조절한다. 현장 예매 없이 100%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센텀역 교차로~벡스코 정문 구간 6차선 도로가 통제되며, 주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스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축제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부산을 찾은 참가자와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