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든 축제…기장 프리마켓 ‘열기 후끈’

포인트경제
지난 8일 일광역 광장에서 2025년 일광읍 프리마켓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포인트경제)
지난 8일 일광역 광장에서 2025년 일광읍 프리마켓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 열린 ‘2025년 프리마켓’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일광역 광장에서 ‘2025년 일광읍 프리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마켓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셀러 부스와 체험 부스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천원경매, 버블 매직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프리마켓에는 주민 셀러 24팀이 참가해 수공예품, 예술작품, 중고물품 등을 판매했다. 또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부스’를 운영해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공연 부문에는 K-POP댄스, 기타연주, 태권도, 줄넘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버스킹 무대가 열려 열띤 호응을 얻었다. 공연자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관람객은 볼거리를 즐기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셀러들의 자발적 기부와 주민자치위원들의 경매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일광읍에 기탁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주민이 직접 만드는 프리마켓이라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꾸준히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강현 일광읍장은 “주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도시와 자연마을이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민이 만든 축제…기장 프리마켓 ‘열기 후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