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자녀 농어가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최대 0.5% 인하
■ '기술과 예술의 만남'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 개막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다자녀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자녀 농어가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감면'을 추진한다.
농어촌진흥기금 상환 대상자 중 미성년 자녀를 포함해 두 자녀 이상을 양육 중인 농어가는 기존 1% 금리보다 더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두 자녀는 0.7%, 세 자녀 이상 농어가는 0.5%의 금리가 적용되어 최대 0.5%의 이자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20일까지 가능하며, 해당 농어가는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이나 시군 관련 부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상북도는 11월 말까지 시군별 다자녀 농어가 명단을 확정하고, 농어가가 이자 1%를 선납하면, 12월 말 농·수협을 통해 다자녀 우대금리에 해당하는 차액을 일괄 환급할 계획이다.
김병기 경북도 농업대전환과장은 "이번 이자 인하 조치가 다자녀 농어가의 가계 부담을 덜고 자녀 양육과 농업 경영을 병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진흥기금을 적극 활용해 도내 농어촌의 안정적인 성장과 모두가 행복한 농어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술과 예술의 만남'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 개막
전통과 기술이 빚어낸 예술의 정수, 경상북도명장 20인 참여
경북도는 최고의 솜씨를 가진 우리 지역 명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2회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를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상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경상북도명장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일 개막으로 전시 일정에 들어가며, 관람 시간은 전시 기간에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다.
전시에는 한동식(석공예 명장) 회장 등 명장 20명이 제작한 석공예, 양복, 도자기, 한복 등 40점의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전시회는 일반인들에게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명장들의 탁월한 솜씨를 가까이서 접하고, 이를 통해 명장과 기능인이 자긍심을 갖고 장인정신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는 2014년 최초 개최된 이래 10여 년 동안 기능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변화와 기능 인력의 저변확대에 이바지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은희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명장들의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한 우수한 작품들이 대중에게 폭넓게 소개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도는 앞으로 숙련 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기술 분야에 안정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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