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17년 침묵 깨고 분노 폭발…병역비리도, 히틀러 그림도 아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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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각종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하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입을 열었다.

#mc몽 #md영상 MC몽, 17년 침묵 깨고 분노 폭발…병역비리도, 히틀러 그림도 아니다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하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입을 열었다. ▶︎홈페이지 - www.mydaily.co.kr ▶︎유튜브 - www.youtube.com/MYDAILY ▶︎네이버 TV - tv.naver.com/mydaily ▶︎다음 - v.daum.net/channel/57/home ▶︎틱톡 - tiktok.com/@mydailytok ▶︎문의 - [email protected] 🎵Progressive, Electronic, Trance No Copyright Music | Neptune by Mehul Choudhary

MC몽은 11일 SNS를 통해 손목에 남은 깊은 흉터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이 얼마나 큰 논란이 될지, 가족과 팬들이 얼마나 상처받을지 알고 있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이 일은 한 달 전이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지 10분 만에 경찰이 도착했고, 한 경찰관이 '오늘도 몽이씨 음악을 들었다'고 말했을 때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MC몽은 "진심으로 병역비리가 아니다.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결국 무죄를 받았다. 그런데도 나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며 "이제는 어떤 언론이든, 어떤 댓글이든 병역비리라는 말을 쓰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그의 집 내부에 걸린 히틀러 초상화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MC몽은 "해당 그림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작으로, 인간의 탐욕과 잔혹함을 풍자한 작품"이라며 "예술의 본질을 모른 채 비난만 하는 건 무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MC몽은 "당신들은 나를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믿나. 아직도 '1박 2일'을 외치던 야생원숭이로 보이냐"며 "17년 동안 단 한 번도 기사에 반박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뭐가 되든 끝까지 가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날 MC몽은 일부 언론이 재조명한 '2004년 동성애 비하 발언' 의혹에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SNS 스토리를 통해 "동성애 자체를 비하한 적이 없다. 20년 전 뉴스를 끌어와 다시 퍼뜨린다. 당시 동성애 단체에서도 사실이 아니라며 나에게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왜 동성애를 비난하겠느냐. 그들이 나에게 무슨 피해를 줬다고 내가 왜 그런 말을 하겠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MC몽은 언론을 향해서도 거센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당신들이야말로 나치를 연상시키는 집단학살, '홀로코스트'를 반복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낙인과 왜곡된 여론몰이는 또 다른 폭력"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2심과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공무원 시험 응시 등으로 입영을 고의로 연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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