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창사 첫 희망퇴직 단행…그룹 전반 ‘인력 구조조정’ 확산

마이데일리
/롯데멤버스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롯데그룹 내 구조조정 바람이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멤버스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접수를 알렸다. 2015년 출범 이후 10년 만의 첫 인력 구조조정이다.

대상은 1982년 이전 출생자 가운데 근속 5년 이상 직원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회사는 근속 기간에 따라 기본급 30~36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5~14년은 30개월, 15~24년은 33개월, 25년 이상은 36개월치다. 여기에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 교육비 100만원, 대학생 자녀 1인당 학자금 1000만원도 별도로 지급한다.

최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잇달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지난달 두 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지난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멤버스, 창사 첫 희망퇴직 단행…그룹 전반 ‘인력 구조조정’ 확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