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매출 4조7861억·영업손실 1326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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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롯데케미칼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조 7861억원, 영업손실은 132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2025년 3분기 잠정실적 (연결기준)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 2025년 3분기 잠정실적 (연결기준)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사업 구조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에 적극 대응하며 비핵심 자산 매각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재무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화학 부문(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3833억원, 영업손실 1225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원료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돼 수익성이 일부 회복됐다. 4분기에도 원료가 안정세를 유지하나 대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222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와 보수적 재고 운영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34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열 제품 국제가 상승과 정기보수 종료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에는 전방산업 보합세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를 확대한다.

롯데케미칼 CI
롯데케미칼 CI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437억원, 영업손실 343억원을 기록했다. 재고 조정과 생산성 개선 노력에도 고객사 조정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4분기에는 원료가 강세와 전방산업 불확실성 등 어려운 외부환경이 예상되나 AI용 고부가 회로박, ESS용 전지박 등 전략적 판매 확대를 지속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사업 구조 개선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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