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35.5%↑… 트레이더스,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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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 사진은 경기 고양시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 뉴시스
이마트가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 사진은 경기 고양시 트레이더스 킨텍스점. / 뉴시스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이마트가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7조4,008억원, 영업이익은 35.5% 증가한 1,51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 총매출은 1.7% 줄어든 4조5,939억원, 영업이익은 7.6% 하락한 1,135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총매출 감소에 대해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매출 이연 영향”이라 설명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올해 개점한 마곡점과 구월점이 모두 첫 달부터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트레이더스 총매출은 3.6% 늘어난 1조4억원을 기록해, 분기매출 최초로 1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또한 11.6% 늘어난 395억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오프라인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 L&B도 연결 실적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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