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신세계·알리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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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합작법인(JV)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사진은 지난 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합작법인(JV)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사진은 지난 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합작법인(JV)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신세계그룹은 그랜드오푸스홀딩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후 첫 이사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신세계그룹의 G마켓과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사업회사로 둔 JV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초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G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JV의 공동 대표를 맡은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와 제임스 동 AIDC(Alibaba International Digital Commerce)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도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JV 실무 운영을 총괄할 CFO에는 이마트 재무담당이었던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다.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은 만장일치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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