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펄어비스가 3분기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 매출 증가로 실적을 개선했다.
12일 펄어비스는 실적발표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에는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에다니아 등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됐다. ‘검은사막’ IP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년 동기(540억원)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브’ IP 매출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205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브 온라인’은 확장팩 ‘Legion’의 추가 업데이트가 있었다.
이날 펄어비스는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으로 ‘붉은사막’과 ‘이브 프론티어’를 제시했다. ‘붉은사막’은 한국 시간으로 내년 3월 20일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1월 중순부터 파트너사들과 함계 판매량을 올릴 수 있도록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사전판매 성과가 타 AAA게임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진영 대표는 “당사는 AAA게임 사전판매를 경험한 적이 없어 현재 판매량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파트너사들로부터 다른 신규 AAA게임 수준의 판매량이 나오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판매는 콘솔 플랫폼 비중이 크다는 게 펄어비스 측 설명이다. 펄어비스는 국내외 행사에서 콘솔 기기를 활용한 이용자 시연을 여러 차례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펄어비스는 스팀 사전판매량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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