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구별 인구감소지역 지정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2025 창원상공대상서 기업인 격려'
■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 '돝섬 관광 인기'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지난 11월10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통합 지방자치단체 행정구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상 포함의 당위성'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형두 국회의원과 창원시가 주최‧주관했으며,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통합 자치단체의 행정구 인구감소지역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및 연구기관 전문가, 창원특례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최형두 국회의원은 오늘 토론회의 주제가 단순히 특정 행정구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딜레마 △윤한홍 국회의원은 인구소멸과 도시 경쟁력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출범한 통합시가 제도적 허점으로 인구감소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향후 기초자치단체 간 통합을 추진하려는 시도 또한 위축될 것이 자명 △김종양 국회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와 창원의 현실이 정부 정책에 세밀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허성무 국회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제도 개선을 위한 시민과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입법 추진의 든든한 기반이 되길 △이종욱 국회의원은 인구감소지역 지정단위에 인구 50만 이상 시에 속한 행정구도 포함되도록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개정안을 지난 9월에 대표발의를 했다고 말했다.
국회토론회는 △양승훈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학과장)의 '지역균형발전 추진의 딜레마 : 집중과 분산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려면'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됐으며, 이어 △한용덕 서기관(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 △박선애 시의원(창원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조성철 박사(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 △이인숙 박사(경남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 4명의 패널이 참여하여 '인구감소지역 지정,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인구감소지역 지정 제도의 한계와 통합 지방자치단체의 특수성을 반영한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 조성철 박사는 부산 동구‧서구, 대구 남구‧서구 등 마산지역과 쇠퇴추세가 비슷한 광역지자체의 자치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정대상에 포함되는데 통합시 행정구는 배제되고 있는 제도적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지방소멸기금 역시 창원시에 교부하고 사업 대상지는 소멸지역지정되는 행정구에 한정하는 목적예산으로 집행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이인숙 박사는 정책적 실효성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법 개정은 단순히 지역소멸대응기금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재정지원과 함께 규제특례를 통한 지역자립 기반 구축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창원시는 2010년 중앙정부에서 권장하는 지방행정체계 개편에 적극 동참해 마산, 창원, 진해 3개 시가 하나의 지방자치단체로 통합한 최초의 모델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통합 당시 110만에 육박하던 창원시 인구는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적 변화로 올해 100만이 붕괴됐다.
특히 구 마산지역은 최대 팽창기 대비 28% 이상 인구가 감소했고, 고령화 지표는 현재 마산합포구 27%, 마산회원구 24%로 이미 초고령사회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및 마산권 대형사업 추진 부진, 은행‧증권사 감소 등 지역경제 불황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법은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 인구감소지역을 자치구 단위로만 규정하고 있어 행정구 체계를 운영하는 창원특례시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통합 지방자치단체 행정구를 인구감소지역 지정 범위에 포함하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개정 등 제도적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및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 모인 시민 및 관계자들은 통합 지방자치단체 행정구 인구감소지역 지정대상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2025 창원상공대상서 기업인 격려'
창원시–창원상공회의소 협력 강화로…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창원상공회의소 창립 125주년 기념식 및 '2025 창원상공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기업 대표들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원상공대상 시상식'은 창원상공회의소가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매년 발굴‧포상해 그 공적을 널리 선양하고 시민의 산업 이해를 제고하고자 개최해 온 행사로서, 올해는 본 시상에 앞서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공로상‧감사패‧특별상을 수여했다.
125주년 기념 공로상은 이상길 ㈜성우 대표이사와 윤용호 ㈜씨티알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감사패는 양영봉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과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이 각각 받았다. 또한 김동수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장(마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김화영 소방장(창원소방본부 안전예방과), 한기홍 소방경(의창소방서 봉곡119안전센터)이 특별상을 받았다.
2025 창원상공대상 중견‧대기업 부문에서는 경영대상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대표이사, 기술대상에 김명현 지엠비코리아(주) 상무보, 근로대상에 이승원 한국지엠(주) 창원공장 부장이 선정됐으며, 지역공헌은 LG전자(주)가 수상했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경영대상에 우영준 (주)한국야나세 회장, 기술대상에 최진인 (주)삼현 책임매니저, 근로대상에 최창식 삼우금속공업(주) 반장이 선정됐고, 지역공헌은 몽고식품(주)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기업과 상공인의 연대로 전진해 온 창원은 신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문화선도산단'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조기 반영으로 물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으로 현장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 '돝섬 관광 인기'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로…국화축제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 제공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 동안 5천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돝섬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국화를 관람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즐긴 후, 힐링의 공간인 돝섬을 방문하는 코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는 국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돝섬을 연계 방문할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돝섬 관광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돝섬에 국화 작품으로 된 포토존을 조성했다.
돝섬을 찾은 관광객은 "국화축제를 즐긴 후, 돝섬에 와서 수목이 우거진 바닷길을 걸으니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돝섬으로 가는 배편은 30분마다 운영되고 있다. 왕복 도선 요금은 올 12월까지 특별 할인기간으로 창원 시민, 생일인 관광객, 돝섬 안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 후 재방문한 관광객은 25% 할인된 9000원(신분증 지참 필수)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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