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2월 15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추진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전라남도가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촌에 방치되기 쉬운 폐비닐·폐농약용기류 등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섰다.

전남도는 12월 15일까지 집중 수거를 추진하고 이장단 회의, 현수막 등을 통해 수거보상금 제도와 분리배출 요령을 적극 교육·홍보한다.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농경지나 노지 소각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재활용품 수집차량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전남도 (포인트경제)
재활용품 수집차량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전남도 (포인트경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국고 지원을 받아 매년 시행 중인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은 농촌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를 마을 단위로 지정된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보상금 지급 절차에 따라 폐비닐은 1kg당 60~160원, 폐농약용기류의 경우 병류는 1개당 100원, 봉지류는 1개당 80원을 지급하고 있다.

농가에서 배출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수거·운반 체계에 따라 마을별 순회 수거 후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재활용 등 적정 처리된다.

전남도는 지난 상반기(2~5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통해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8114톤을 수거했다. 또 6~8월 영농폐기물 수거 기반 시설인 공동집하장의 관리실태 점검을 하고 적정 배출 여부와 시설물 관리 현황 파악을 통해 조치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수가 필요한 노후 집하장 시설물에 예산을 투입,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농경지 등지에서 함부로 불법소각을 하거나 무단투기를 하는 사례가 없도록 농가의 적극적 수거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남도, 12월 15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