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 실적 레버리지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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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전경./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실적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12일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3분기 롯데관광개발 실적은 시장 기대치인 475억원을 상회했다. 특히 카지노 월평균 순매출이 올해 1분기 356억원, 2분기 402억원, 3분기 488억원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객실 제공 비중 확대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카지노 순매출이 뚜렷한 레버리지 효과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7421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1600객실의 호텔을 활용한 공격적인 VIP 영업 전략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고, 카지노 객실 이용 비중 확대 여력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하반기부터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 도래에 따라 차입금 리파이낸싱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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