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원지안, 18년 연애사 공개된다…3번째 인연 시작 [경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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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경도를 기다리며' 요약본 포스터 / SLL, 아이엔, 글뫼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인생에 다시는 없을 지독한 사랑의 귀환을 예고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측은 12일 박서준, 원지안의 연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만남 세 컷 요약본을 공개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이경도는 모난 것도, 부족한 것도 없이 무난한 삶을 살아온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으로 회사에서 보도한 불륜 스캔들로 인해 기억 속 첫사랑과 재회하게 된다. 불륜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가 바로 옛 연인 서지우였던 것. 반면 불륜 스캔들로 인해 그토록 원하던 이혼을 성취한 서지우는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이경도를 찾아가 그의 일상을 휘젓기 시작한다.

특히 두 번의 이별 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경도와 서지우는 서로를 만났다 하면 스무 살 때로 돌아간 듯 투닥거리기 바쁜 상황. 상대를 사랑하며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서로에게서 배운 이경도와 서지우가 과연 세 번째 만남에서는 이전과 다른 결과를 얻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지리멸렬한 연애사가 담겨 그들의 과거를 더욱 궁금케 한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했던 첫 연애 시절에 이어 상대의 아픔까지 보듬어줄 수 있는 성숙한 사랑을 하게 된 두 번째 연애 시절까지 이경도와 서지우의 얼굴에는 미소가 서려 설렘을 안기고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이별 뒤 다시 만난 이경도와 서지우의 모습에서는 이전과 다른 기류가 맴돈다. 조금 더 건조해진 분위기를 풍기는 이경도는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서지우를 응시하고 있다. 그런 이경도의 시선 공세에도 서지우는 여전히 천진한 얼굴로 이경도를 바라봐 세 번째 만남에 대한 두 사람의 심정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한때는 한없이 사랑하던 연인이었으나 지금은 예상치 못한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 이경도와 서지우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각자의 인생에 잊지 못할 사랑의 흔적을 남긴 만큼 서로의 존재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6일(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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