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네오위즈가 3분기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의 쌍끌이 흥행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0% 증가했다.
핵심 IP의 글로벌 성과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했다.
네오위즈는 12일 K-IFRS 연결 기준으로 2025년 3분기 매출 1274억원, 영업이익 265억원, 당기순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310%,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42% 상승하며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P의 거짓’ 본편과 DLC ‘서곡’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유지했으며,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출시 두 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60만장을 돌파했다. 이로써 ‘P의 거짓’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양대 축으로 작용하며 PC·콘솔 매출의 성장을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5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고,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강력한 팬덤 중심의 라이브 서비스 전략이 모바일 수익 안정화를 이끌었다.
네오위즈는 스토리 중심 IP 강화와 팬덤 확장을 중장기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P의 거짓’은 연말 글로벌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고, ‘브라운더스트2’는 12월 2.5주년 스토리팩 업데이트와 대만 현지 행사, ‘AGF 2025’ 참가로 해외 팬덤을 확대한다. 또한 ‘산나비’는 지스타 2025에서 외전작 ‘귀신 쓰인 날’을 공개하며 IP 확장에 나선다.
김승철·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가 함께 성장하며 회사의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며 “스토리 중심 IP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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