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 수상
■ 도슨트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프라임경제] 영천시는 지난 11일 경북여성플라자 동행관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업무 활성화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농업인을 위한 시책 개발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등 총 7개 분야, 28개 지표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영천시는 체계적인 농업정책 방향 수립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과수 통합브랜드 운영 △농식품산업 육성 등 농식품 분야 활성화와 더불어 △쌀 적정생산 △첨단 스마트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수상은 영천 농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주신 농업인과 단체, 관계기관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강화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풍요로운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남면 소재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조규훈 대표가 지역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농산물 수출부문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영천시는 올해 수상을 포함해 대상 1회, 최우수 4회, 우수 6회 등 총 11회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 도슨트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천시립박물관
영천시는 11일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시청각실에서 '도슨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개관을 앞둔 영천시립박물관의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2일 개강 이후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체 수강생 70명 중 90%에 해당하는 55명이 수료했다.
도슨트는 박물관 전문 해설 인력으로, 라틴어 docere(가르치다)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번 프로그램 수료생들은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영천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전시 해설사이자 박물관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강의와 전시 해설 등 실질적인 현장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관람객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를 쉽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시 해설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최기문 시장은 "이번 도슨트 양성과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박물관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 영천시립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배우고 전하는 열린 박물관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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