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 외에도 다양한 신작 출시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360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C·모바일 전반의 게임 매출이 대형 업데이트 부재로 2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며 "그 중 전분기 동남아지역에 출시된 리니지2M이 3분기 매출에 온전히 반영되는 효과가 나타나며 분기 대비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에 대해서도 "전년도부터 진행된 인력 구조조정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진행돼 일회성 비용이 인건비에 반영됐으며, 그 외 마케팅비 및 상각비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향후 모바일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며 "리니지M, 2M은 오는 12일에 도입되며, 리니지W는 11월 말 도입될 예정이다.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도 자체 결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로열티를 제외한 매출액 대비 수수료 비중이 40%에 달해 향후 자체결제 유도를 통한 마진율 개선 폭은 유의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온2'를 비롯,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정 연구원은 "오는 13일부터 개최될 지스타 2025에서 출시 전 마지막으로 선보일 '아이온2' 외에도 많은 내년도 신작이 출품될 예정"이라며 "이번 실적발표회에서 중국의 셩취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한 내년도 하반기 모바일 '아이온' 중국 출시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규 MMO 대작 공개도 예고했기 때문에 '아이온2'를 시작으로 내년도 신작 기대감까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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