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핵심 비티냐가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PSG의 비티냐를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비티냐는 유럽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리버풀의 스카우팅 부서 역시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영국 '컷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 앞서 비티냐의 경기력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비티냐는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다. 지난 2020년 9월 FC 포르투를 떠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울버햄프턴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돼 22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1년 6월 포르투로 복귀한 비티냐는 1년 후 PSG로 적을 옮겼다. 2022-23시즌 48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마크했다. 2023-24시즌에는 46경기 9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은 잊을 수 없는 한 시즌이었다. 59경기에 나와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PSG의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이바지했다.
올 시즌도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2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그의 경기 조율 능력과 드리블 전개 능력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히 어울리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며 "2025-26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인 리버풀은 비티냐의 합류를 통해 미드필더 라인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적은 절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했다.
PSG는 팀의 핵심인 비티냐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하지만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판매를 고려할 수도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PSG는 비티냐를 내보내는 데 소극적인 입장이지만, 약 1억 3000만 유로(약 221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에 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또한 아스널과 유벤투스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버풀은 현 미드필더 중 한 명이 1월에 팀을 떠날 때만 영입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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