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54년만에 여자와 첫키스…"엄지윤에 순정 뺏겼다" [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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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석천(오른쪽)과 개그우먼 엄지윤./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홍석천(54)이 개그우먼 엄지윤(29)과 입맞춤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빼빼로데이에 빼어난 미모의 셰프 어렵게 모셨습니다, 엄지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엄지훈은 엄지윤이 지난 6월 선보인 훈남 셰프 겸 인플루언서 콘셉트의 새로운 부캐릭터다.

이날 엄지훈이 쇼트커트 가발을 착용하고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해 등장하자, 평소 훈남 연예인 등장 때와는 달리 홍석천과 김똘똘은 "진짜 짜증난다. 재수 오방지네. 염X 떨고 있잖아 얘"라며 투덜거렸다.

홍석천은 엄지훈을 보며 "작가들 뭐 하는 짓이냐?"면서 “조심스럽다.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며 난감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엄지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성분들 앞에서 눈이 돌아간다. 막내 작가 빤히 쳐다보는데, 저도 어쩔 수 없는 남성 수컷인가 보다. 공과 사 구분해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홍석천과 개그우먼 엄지윤./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엄지훈은 콘셉트에 몰입해 홍석천과 볼 맞춤을 하고 민머리에 뽀뽀하며 "피부만 보면 사귀고 싶다 귀여워”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석천이 "탑게이 마음까지 들었다 놨다 한다"고 하자, 김똘똘은 "선배 놀림당하고 있다"며 걱정했다.

이후 엄지훈은 홍석천과 막대과자 게임을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했고, 결국 두 사람은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입술이 아슬아슬하게 스치는 파격적인 투샷을 선보였다.

입술이 맞닿자 당황한 홍석천은 황급히 엄지훈에게서 입술을 떼곤 "퉤 퉤 퉤 닿았어"라고 소리쳤다. 그는 주저앉은 채 "나 어떡해. 54년 만에 내 순정을 뺏겼다"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엄지윤은 부캐에 빙의해 "마지막 키스는 방금이 되겠다. 여성들은 시청하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홍석천은 "엄지훈 꺼져"라고 받아쳐 폭소를 더했다.

앞서 엄지훈은 르세라핌과 챌린지 영상 촬영 중 김채원을 껴안으며 입맞춤을 하려던 모습에 해외 팬들이 오해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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